보여줄게

다녀와서 사진만 올리면 됩니다. 글은 저희가 붙여요.

예시 기록로디의 열흘일본, 하루네 집 · 8쪽. 사진과 그날 들은 말만 올리면 이렇게 나옵니다.열어 보기 →

떠나기 전에 읽으세요

여덟 장만 제대로 찍으면
책 한 권이 됩니다

돌아와서 사진첩을 열면 삼백 장이 있는데 쓸 게 없는 경우가 많아요. 풍경만 있고 그 집 사람이 없거든요. 로디가 겪은 여덟 장면이 그대로 찍어 올 목록입니다.

  • 01현관에 놓인 신발들신발을 벗을까요?

    남의 집에 들어선 첫 순간. 신발 놓는 방식이 그 집의 규칙이에요.

  • 02처음 보는 음식이 놓인 밥상이건 뭐예요?

    먹기 전에 찍으세요. 먹고 나면 사라집니다.

  • 03서로 이름을 적어 준 종이내 이름은

    내 이름이 그 나라 글자로 적힌 건 여기서만 생깁니다.

  • 04내가 잔 방잘 자요

  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. 정리하기 전에요.

  • 05창밖 첫 풍경아침이에요

    같은 창을 열흘 동안 봅니다. 첫날 것이 제일 낯설어요.

  • 06같이 걸어간 길같이 가자

    앞서가는 친구의 뒷모습. 얼굴 사진보다 오래 남습니다.

  • 07뜻대로 안 된 날비가 와요

    비 오고, 길 잃고, 말 안 통한 날. 나중에 제일 자주 이야기하게 됩니다.

  • 08헤어지는 자리또 올게

    울고 있어도 찍으세요. 그 사진이 다음 편지를 부릅니다.

한 가지만 더 — 사진마다 그날 들은 말 한마디를 메모해 두세요. 「오이시이」든 「씨에씨에」든요. 그게 책에서 제일 좋은 줄이 됩니다.

돌아온 뒤에는 이렇게 됩니다

  1. 1사진을 올린다스무 장이든 쉰 장이든. 음성 메모를 같이 남겨도 됩니다.
  2. 2글이 붙는다사진마다 두세 줄, 그리고 그 나라 말 한 줄.
  3. 3발표자료가 된다토요일 모임에서 나눌 때 그대로 씁니다.
  4. 4책이 된다온라인으로 넘겨 보고, 원하면 종이책으로 받습니다.

올리는 곳은 아직 만드는 중이에요

어르신 기록을 자서전으로 엮던 도구를 그대로 씁니다. 위 예시가 그 도구로 만든 거예요. 열흘짜리 여행 한 건은 오히려 더 짧아서, 겨울 교류 다녀온 가정부터 시작합니다. 그때까지는 위 목록대로 찍어만 두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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